SK텔레콤, 5G MEC 기술로 美 지상파 방송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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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북미 최대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 SK스퀘어 산하 미디어 테크 기업 캐스트닷에라(Cast.era)와 함께 5세대이동통신(5G) 기반 모바일에지컴퓨팅(MEC)·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에서 회사의 '미디어 에지'(Media Edge) 플랫폼이 적용된 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 싱클레어 지역방송인 WIAV-CD를 통해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의 시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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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에서 회사의 '미디어 에지'(Media Edge) 플랫폼이 적용된 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 싱클레어 지역방송인 WIAV-CD를 통해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의 시연이 진행됐다.
ATSC 3.0는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ATSC)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으로 영상·음성에 데이터까지 추가해 주파수에 실어 나를 수 있어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현장에는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캐스트닷에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미디어 에지' 플랫폼은 5G 네트워크를 통한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실시간 고화질 TV 시청, 재난·비상상황 실시간 알림, 지역 맞춤형 광고 서비스 등이 가능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에 적합하다.
해당 플랫폼 적용시 각 지역 방송국이 전용 장비 설치 등 대규모 투자없이 범용 장비와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스템 활용만으로 북미 전역 수백개의 지역 방송국의 방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
SK텔레콤은 싱클레어, 캐스트닷에라와 MEC 기술 및 AI반도체 사피온(SAPEON)을 활용한 방송 영상 고품질 변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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