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운동장에 쓰러지더라"... 인니 대실수에 베트남 언론도 주목[인도네시아-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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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17분 태국 산라왓 뎃미트르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가 된 상황 역시 살리지 못했다.
베트남 매체 탄니엔은 "제자의 큰 실수를 목격한 신태용 감독이 안타깝게도 경기장 위로 무너져 내리더라. 인도네시아는 홈에서 태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점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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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통탄할 수밖에 없었다.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인도네시아의 우승 경쟁 국가인 베트남 언론 역시 이 장면에 주목했다.
인도네시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AFF컵 2022 A조 조별리그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이 무승부로 태국과 2승1무(승점 7)의 동률을 유지했지만 골득실(태국 +9, 인도네시아 +8)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를 앞두고 2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서로 간의 맞대결 승리가 절실했다. 사실상 A조 최강자들의 승부에서 이겨야 조 1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
더욱이 인도네시아는 2021년 있었던 직전 대회 결승전에서 태국에 합계 2-6으로 패한 적이 있기에 자존심 회복 역시 필요한 경기였다.
태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와중에 인도네시아 대표팀에게 천금 같은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9분 태국 골키퍼 끼티퐁 푸타추엑이 자신들의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인도네시아 미드필더 위탄 술라에만이 이를 가로채 태국의 텅 빈 골대를 마주했다. 인도네시아가 경기를 가져갈 길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인도네시아에게 새드엔딩으로 남았다. 술라에만이 골문을 향해 가볍게 찬 왼발 슈팅은 골대 왼쪽 옆그물을 맞히며 벗어나고 말았다. 아무도 없는 골문에 공을 밀어넣기만 하면 되는데 그는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0 균형을 유지했다.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술라에만은 곧바로 머리를 감싸며 자책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신태용 감독 역시 무릎 꿇고 고개를 떨궜다. 인도네시아는 이후 후반 5분 마크 클로크의 페널티킥 골이 터졌지만 후반 34분 태국 사라치 유옌에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17분 태국 산라왓 뎃미트르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가 된 상황 역시 살리지 못했다.
A조 나머지 3팀(캄보디아, 필리핀, 브루나이)과의 전력 차를 생각한다면 태국전 승리 시 조 1위가 유력했던 인도네시아다. 그리고 A조 1위로 준결승 진출 시 B조 1위가 유력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피할 가능성이 높기에 큰 이득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A조 순위는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베트남도 인도네시아의 전반전 대실수에 주목했다. 베트남 매체 탄니엔은 "제자의 큰 실수를 목격한 신태용 감독이 안타깝게도 경기장 위로 무너져 내리더라. 인도네시아는 홈에서 태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점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2일 인도네시아는 필리핀, 태국은 캄보디아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 모두 승리 시에는 3승1무로 전적이 동률이 되기에 이 경우 골득실, 다득점 등 세부 성적에서 순위가 갈리게 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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