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감기와 비슷한 천식… 심하면 사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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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메이카 출신 레게 가수 조 메르사 말리(본명 조셉 말리)가 사망했다.
감기 증상과 유사해 천식을 정확히 판별하려면 폐기능 검사를 해야 한다.
다만 감기 증상들이 8주 이상 지속된다면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천식 치료를 위해서는 흡입 스테로이드를 꾸준히 복용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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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겨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숨참, 천명음(색색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또는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감기 증상과 유사해 천식을 정확히 판별하려면 폐기능 검사를 해야 한다. 다만 감기 증상들이 8주 이상 지속된다면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천식 증상은 대부분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주는 정도의 경증이다. 하지만 심해지면 기관지가 꽉 막혀 숨을 못 쉬는 호흡마비 상황이 발생해 생명이 위독한 경우도 있다.
천식을 예방하려면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도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도 좋다. 심폐기능과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찬 공기를 마시면 기관지가 수축돼 심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천식 치료를 위해서는 흡입 스테로이드를 꾸준히 복용할 것을 강조했다. 흡입 스테로이드는 빨아 들이면 약물이 기관지로 들어가 기관지 점막 표면에 달라붙는다. 이를 통해 염증, 가래를 없애 기관지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권 교수는 "천식은 완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면서 "천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흡입 스테로이드를 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흡입 스테로이드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게 기관지에 바르는 약이지 몸에 흡수되는 약이 아니다"면서 "몸에 해롭지 않고 만약 일부 흡수되더라도 99% 이상 몸에서 분해되는 성질을 지녀 부작용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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