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 완료

조민주 기자 2022. 12. 3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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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태화강 국가정원 내 정자, 가로등과 같은 각종 시설물과 공터에도 주소정보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울산시 주소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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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도로명 부여 도면.(울산시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소체계 고도화는 입체화되고 복잡해지는 도시에서 정확한 위치 소통을 위해 건물 뿐만 아니라 이동경로, 사물, 공터 등에 주소를 부여해 더욱 촘촘한 주소체계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로명이 없던 태화강 국가정원 주요 보행로 7개 구간에 느티나무길, 정원둘레길, 샛강북길, 샛강남길, 단풍나무길, 십리대숲길, 만남의길 등 도로명을 새롭게 부여했다.

안내센터, 화장실, 매점 등 주소가 없어 찾기 어려웠던 건물에는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포털지도 등에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고, 보행 교차로 등에는 도로명 안내이정표를 설치했다.

차량과 보행자가 많이 상충하는 태화강국가정원길에는 도로명을 알리는 도로명판(16개소)을 태양광 엘이디(LED)로 고도화해 안전한 야간 관광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기존 도로명판에 태양광 충전식 전지를 도입해 일몰 후에 밝게 점등되도록 한 것으로 야간에 조명 효과가 뛰어나 방문객들의 야간 보행을 도와준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 도로명주소 관광안내도를 울산시 주요 관광안내센터, 호텔 등 숙박업소 등에 배포해 관광객이 주소정보를 이용해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시설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태화강 국가정원 내 정자, 가로등과 같은 각종 시설물과 공터에도 주소정보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울산시 주소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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