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위해 태어났다"…별이 된 '축구황제' 펠레가 남긴 어록

장보인 2022. 12. 3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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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82세를 일기로 사망한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본명 이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영향력을 뽐낸 인물이다.

펠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1958년, 1962년, 197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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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30일(한국시간) 82세를 일기로 사망한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본명 이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영향력을 뽐낸 인물이다.

펠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1958년, 1962년, 197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현역 시절 1천 골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뛰어난 개인기와 실력으로 축구계를 점령, 현대 축구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혀 왔다.

비록 월드컵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그의 예측이 반대로 실현돼 '펠레의 저주'라는 표현까지 생겨났지만, 펠레는 축구인으로서 자부심 등이 담긴 다양한 발언을 남겼다.

펠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은 펠레가 생전에 남긴 주요 발언들.

▲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엄청난 노력과 인내, 배움, 학습, 희생, 무엇보다 자신이 하거나 배우는 것을 사랑하는 데서 온다.

▲ 열정이 전부다. 그것은 기타 줄처럼 팽팽하게 진동한다.

▲ 베토벤이 음악을 쓰기 위해 태어났고, 미켈란젤로가 미술을 위해 태어났듯 나는 축구를 위해 태어났다.

▲ 머리는 가슴에 말하고, 가슴은 발에 말한다.

▲ 성공은 몇 번이나 승리했느냐로 정해지지 않는다. 패배한 그다음 주에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 누구도 혼자서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팀으로 싸우는 것이다. 축구는 한두 명, 또는 세 명의 스타 플레이어에 관한 스포츠가 아니다.

▲ 페널티 킥은 골을 넣는 가장 비겁한 방법이다.

▲ 펠레는 죽지 않는다. 펠레는 죽지 않을 것이다. 펠레는 영원할 것이다.

▲ 당신이 어디에 가든, 모두가 아는 세 개의 아이콘이 있을 것이다. 그건 예수, 펠레, 그리고 코카콜라다.

▲ 이기는 데 어려움이 따를수록 승리의 기쁨은 큰 법이다.

▲ 위대한 선수는 필드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도움을 주고, 동료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팀이 잘하지 못할 때는 리더가 되는 사람이다.

▲ 사람들은 '새로운 펠레가 언제 나타날까?'라고 묻는다. 그럴 일은 없다. 우리 부모님은 공장 문을 닫으셨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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