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년사 어떤 내용 담길까

남궁창성 2022. 12. 3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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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일 오전 TV 생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는 가운데 그 내용은 새해 국정운영 방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년사 내용은 최근 윤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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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오전 TV 생방송 예정
3대 개혁·경제활성화 내용 전망

내년 1월1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일 오전 TV 생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는 가운데 그 내용은 새해 국정운영 방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은 최근 각 수석실별로 신년사에 담을 내용을 취합해 현재는 신년사 완성본을 손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사는 20분 분량으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준비된 원고를 낭독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신년사 내용은 최근 윤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북한 무인항공기 영공 침공과 관련해 현안이 되고 있는 북한 도발 등에 대한 국가안보 시스템 재정비 구상 등이 담길지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노동·교육·연금개혁이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새해에도 중단없는 개혁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최근 화물연대 파업을 계기로 기업은 물론 노조의 불법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밝혀왔고, 노조 회계의 투명성 확보도 주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후 민간 중심, 기업 중심, 시장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왔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내년 경제 성장률이 2%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총력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신년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기중 격주로 가졌던 라디오 연설 형식을 빌린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대공황을 겪던 1930년대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노변담화(Fireside Chat)’ 한국판으로 출발했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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