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한남대 이강수·서영성 교수, 제자 사랑 담은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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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정년퇴임하는 한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강수 교수와 기계공학과 서영성 교수가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담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30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강수·서영성 교수는 공과대학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지난 28일 이광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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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내년 2월 정년퇴임하는 한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강수 교수와 기계공학과 서영성 교수가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담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30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강수·서영성 교수는 공과대학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지난 28일 이광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강수 교수는 홍익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7년부터 한남대에서 봉직하며 공과대학장·학술정보처장·자체진단평가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통계청·관세청·특허청·조달청 선정평가위원, 국정원 제품평가인증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영성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시스템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 한남대에 부임해 대외협력처장·공과대학장·교무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기계학회 교육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오랫동안 몸담은 정든 캠퍼스를 떠나기에 앞서 제자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해준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퇴임을 앞둔 두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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