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딛고' 임라라♥손민수, 결혼한다! 9년 열애 마침표 [전문]

[OSEN=김수형 기자] 엔조이 커플로 이름을 알린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결혼을 약속했다. 

29일 임라라가 개인 채널을 통해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란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팬미팅 자리에서 손민수가 임라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 무릎을 꿇으며 준비한 반지를 꺼내 임라라에게 건네고 있다. 

이어 손민수는 "나랑 결혼할꺼야?"라고 묻자 임라라는 "예스"라고 말하며 눈물,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임라라는 "9년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 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다"면서 "아직도 많이 떨리고 남의 일처럼 믿기진 않지만
팬미팅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우리를 응원해 주는 팬분들 앞에서 함께해서 더욱 행복하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해 '웃찾사'에서 활약, 손민수는 2014년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는데 이들은 2017년부터 커플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동거 소식을 알리기도 했으나 동거 7개월 차에 접어들 때에는 둘의 오해에 따라 잠깐 떨어져 살겠다며 결별설을 암시하기도. 하지만 최근 다시 '드디어 재회.. 우리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하며 재회를 알린 바 있다. 이 가운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 

이하 임라라 SNS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ㅠㅠ
솔직히 저는 살면서 제 자신을
사랑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늘 부족한 것 같고 단점만 많은 나를
미워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고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 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현실에 벽에 수없이 부딪혀서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데 확신을 가지고
더욱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이제 조금은 의지도 하면서 살아가보려고요.

아직도 많이 떨리고 남의 일처럼 믿기진 않지만
팬미팅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우리를
응원해 주는 팬분들 앞에서 함께해서 더욱 행복합니다!
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저에게 벌어졌듯이
여러분께도 꿈같은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저도 간절히 기도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엔조이커플 #손민수 #임라라 #프로포즈
#감사합니다 #엔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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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