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충남 남해군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로 대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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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자치단체장과 지역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교육감, 의회의장등을 만나 2022년을 뒤돌아 보고 2023년 새해 설계를 들어본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2023년은 남해의 대도약을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비 증액을 위한 중앙부처 방문, 해저터널 시대의 선제적 준비를 위해 조직개편으로 해저터널 팀을 신설하는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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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생활복지 강화로 군민 삶의 질 향상
[편집자주] 민선 8기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자치단체장과 지역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교육감, 의회의장등을 만나 2022년을 뒤돌아 보고 2023년 새해 설계를 들어본다.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2023년은 남해의 대도약을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왔던 일들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적기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 고정관념이나 공리공론, 행정 편의주의를 일소하고 무엇이 진정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군민의 실질적인 생활복지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군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장 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의 성과를 이어받고 민선 8기의 새 목표를 세우는 전환기였다"며 "내년은 남해군 제2의 출범 원년으로 삼아 힘차게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장 군수와의 일문일답.
-올해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인가.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을 추진한 여세를 몰아 1조원에 이르는 국책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준비를 내실 있게 다져왔다. 국비 증액을 위한 중앙부처 방문, 해저터널 시대의 선제적 준비를 위해 조직개편으로 해저터널 팀을 신설하는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는데 주력했다. 행안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최우수 평가를 받았고 경남도 최초 WHO 고령친화도시로 재인증 되는 등 군민과 동고동락할 수 있는 현장 행정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군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민선 8기 공약 84건을 확정해 성장과 복지의 균형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이룩한 성과가 군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한해였다.
-해저터널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일괄수주 발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DL E&C,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 5월 중 업체가 선정되고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착공에 들어가면 현장 사무소가 곧바로 설치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제 유발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까지 포함한다면 1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대역사가 펼쳐진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진행 단계는.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2023년에는 모든 지장물 철거 작업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의회 건물을 우선 철거하고 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성곽 흔적이 일부 남아 있지만 건축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옛 성곽 터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사 주변 도로 확장과 전선 지중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새 건물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활력 넘치는 읍 시가지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공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필요에 따라 공정을 조정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
-새해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년에는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 한다. 의회와는 협치로 통합군정을 펼칠 계획이다. 군민과 함께 울고 웃는 공감 행정으로 '더 큰 남해, 더 따뜻한 남해'로 가꾸어 갈 것이다. 긍정적 변화의 기운이 넘칠 수 있도록 하겠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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