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면 환영 받을 것” 류현진 부활 기대, 1014억원에 담긴 희망

2022. 12. 3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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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건강하면 환영 받을 것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년보다 1개월 정도 빠르게 출국했다. 이례적으로 해가 바뀌기 전인 29일에 미국으로 떠났다. 따뜻한 곳에서 재활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류현진은 6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과 7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하고 있다.

토론토는 2023시즌에 에이스 알렉 마노아와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중심으로 선발진을 꾸린다. 여기에 FA 시장에서 크리스 배싯을 영입했다. 올해 크게 부진한 기쿠치 유세이도 결국 선발투수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토론토로선 내년에도 류현진이 전력의 상수는 아니다. 시즌을 준비하는 구단 입장에선 보수적으로, 없는 전력으로 보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류현진으로선 2023시즌을 마치면 4년 8000만달러(약 1014억원) 계약을 마치고 다시 FA가 된다.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자신의 야구인생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팬사이디드에서 토론토를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7월에 복귀하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시간은 짧다. 짧은 몇 달 밖에 보장되지 않을 것이다. 류현진을 선발진에 다시 투입하는 건 구단으로선 큰 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제이스저널은 토론토의 5선발이 다소 불안하다고 바라봤다. “5선발은 7월 정도에 정리될 수도 있는, 약간의 물음표가 있다. 류현진이 선발진에 다시 진입하면 기쿠치와 미치 화이트 중 한 명은 불펜으로 밀려날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에서 3년간 49경기서 21승13패 평균자책점 4.07, 조정 평균자책점 108. 제이스저널은 류현진의 부활을 기대했다. “이 숫자들은 다저스에서 뛸 때 게시된 건 아니지만, 그는 여전히 토론토에서 믿을 만한 선발투수였고, 그가 마침내 건강할 때 가장 환영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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