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축구 황제' 펠레 별세…별이 된 영웅
[앵커]
'브라질 축구영웅'이자 '세계 축구의 아이콘' 펠레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 차례 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던 '거인' 펠레의 별세 소식에 전세계 축구 팬들은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축구영웅 펠레가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브라질 언론과 주요 외신들은 펠레의 별세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브라질이 큰 슬픔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장암을 앓고 있던 펠레는 최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며, 코로나19 감염까지 겹쳐 위독설 관련 보도가 잇달아 나오기도 했습니다.
펠레는 앞서 고관절과 신장, 전립선 질환 치료를 받으며 정상 거동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선수 은퇴 후에도 브라질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던 펠레는 병상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 대표팀을 응원하며 세계 축구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브라질 축구계에서 '넘버원' 레전드로 꼽히는 펠레.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우리나라와의 16강 경기 전후로 펠레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펠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건재함을 알렸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펠레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직후 병원과 펠레가 오랜 기간 뛴 산토스 스타디움 주변에는 펠레를 추모하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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