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사망 소식에 음바페도 추모..."영원히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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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축구 황제' 펠레가 세상을 떠났다.
펠레는 브라질과 세계 축구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축구의 상징과도 같던 그가 세상을 떠나며 많은 추도 물결이 일고 있다.
음바페는 펠레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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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영원한 축구 황제' 펠레가 세상을 떠났다. 그가 아끼던 '후배' 킬리안 음바페도 애도를 표했다.
펠레는 브라질과 세계 축구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총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면서 세계 축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그의 득점 능력과 테크닉, 축구 지능은 시대를 넘어 상징이 됐다.
클럽팀과 대표팀에서 펠레는 경력 통산 총 830경기 767골을 넣었다. 브라질의 바우루 유스를 거쳐 1956년부터 1974년까지 프로 시기 대부분을 산투스에서 보냈다. 이후 미국 뉴욕 코스모스에서 1975년부터 1977년까지 활약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최근 펠레는 대장암 투병 중이었다. 펠레의 아들 에지뉴(본명 에드손 촐비 나시멘투)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을 찾았다. 에지뉴는 아버지 손을 붙잡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내게 힘이 돼주셨던 아버지”라고 적었다.
결국 그가 세상을 달리 했다. 해외 보도에 따르면 대장암 투병 중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축구의 상징과도 같던 그가 세상을 떠나며 많은 추도 물결이 일고 있다.
모든 축구선수들의 '왕'이었기에 선수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펠레가 생전 아끼던 '후배' 음바페도 추모글을 올렸다.
음바페는 펠레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이어 "축구의 왕이 우리를 떠났다. 하지만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다. 부디 편히 쉬기를 바란다"고 적으며 추도했다. 차세대 축구 황제가 영원한 축구 황제에게 바치는 글이었다.
사진=킬리안 음바페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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