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00년생 이후 출생자 '신성 10인'...쿠보+페드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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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신성 10인에 꼽혔다.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77분을 뛰며 아기레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 좌측면과 중원 어디에서 뛰든 무리키의 중요한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마요르카의 13득점 중 5골에 직접 관여했다. 또한 라리가에서 4번째 많은 드리블(23회)을 성공한 선수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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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신성 10인에 꼽혔다.
스페인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21세기 이후 출생자 중에서 지금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을 검토하고 그들의 성과를 분석했다"고 언급하며 10명의 선수를 나열했다.
이강인도 포함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2018년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기록을 경신했다. 얼마 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해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
많은 기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이적을 결심했다.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향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다트 무리키(8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이며 도움은 1위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장 가치도 상향 조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달 초 라리가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이강인은 1,200만 유로(약 162억 원)로 평가됐다. 기존 몸값은 600만 유로(약 81억 원)로 두 배 올랐다.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77분을 뛰며 아기레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 좌측면과 중원 어디에서 뛰든 무리키의 중요한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마요르카의 13득점 중 5골에 직접 관여했다. 또한 라리가에서 4번째 많은 드리블(23회)을 성공한 선수다"고 조명했다.
이강인과 절친 사이로 알려진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도 10인 안에 포함됐다. 또한 페드리, 발데(이상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카멜로(라요 바예카노),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아르나우 마르티네스, 미구엘 구티예레스(이상 지로나), 유누스 무사(발렌시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라리가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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