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투기, 남중국해서 美 정찰기 6m 앞 근접해 위험 비행

박원경 기자 2022. 12. 3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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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공해 상공에서 작전 중인 미 공군 RC-135 정찰기가 중국 해군 J-11 전투기의 위험 기동으로 위협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인민해방군 해군 전투기가 RC-135 기수(機首) 앞 및 20피트 이내 거리에서 안전하지 않은 비행을 했으며, 충돌을 피하기 위해 RC-135가 회피 기동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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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RC-135 정찰기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에 비행 중인 미국 정찰기에 20피트(약 6m)까지 근접하면서 미국 정찰기가 회피 기동을 했다고 미군이 2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공해 상공에서 작전 중인 미 공군 RC-135 정찰기가 중국 해군 J-11 전투기의 위험 기동으로 위협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인민해방군 해군 전투기가 RC-135 기수(機首) 앞 및 20피트 이내 거리에서 안전하지 않은 비행을 했으며, 충돌을 피하기 위해 RC-135가 회피 기동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령부는 "RC-135는 남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합법적으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며 "인도·태평양 합동군(Joint Force)은 개방되고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동군은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고려해 국제법에 따라 앞으로도 공해 및 공해 상공에서 항해 및 비행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태 지역의 모든 국가가 국제법을 지키면서 공해 상공을 안전하게 사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미 공군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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