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부터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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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염포산터널 통행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공약인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0시부터 염포산터널 통행료를 울산시에서 전액 지원하면서 이용자는 별도 통행료 납부 없이 무료로 염포산터널을 통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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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구간은 기존 통행료 유지
울산 염포산터널 통행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공약인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이날 ‘울산광역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유료도로 통행료의 수납에 관한 변경 공고’도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0시부터 염포산터널 통행료를 울산시에서 전액 지원하면서 이용자는 별도 통행료 납부 없이 무료로 염포산터널을 통행할 수 있다. 현재 염포산터널 통행료는 소형 800원, 중형 1100원, 대형 1500원이다. 다만 매암에서 염포산으로 가는 구간과 매암에서 예전 나들목으로 가는 울산대교 구간은 기존 통행료가 그대로 유지된다.
김 시장은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로 울산 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울산시민,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이용자 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포산터널이 포함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는 총연장 8.38km로 현대건설㈜ 등 국내 9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울산하버브릿지㈜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했다. 총사업비는 5398억 원(민간투자 3695억 원)으로 2015년 6월 1일 개통했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는 개통 이후 30년간 울산하버브릿지가 통행료를 징수해 사업비를 회수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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