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금융권 대출중단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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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의 대출 중단으로 서민들의 돈줄이 막히고 있다는 지적(본보 28일자 A1·3면 참조)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유연한 대응을 당부했다.
연말을 앞두고 일부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대부업체가 줄줄이 신규 대출을 중단하면서 서민들의 급전 조달이 막혔다는 우려가 커지자 이 같은 방침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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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의 대출 중단으로 서민들의 돈줄이 막히고 있다는 지적(본보 28일자 A1·3면 참조)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유연한 대응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사의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측면이 있지만 대출 취급 중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출을 중단하기보다는 여신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은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가 은행권에서 원활하게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은행권의 협조도 주문했다.
연말을 앞두고 일부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대부업체가 줄줄이 신규 대출을 중단하면서 서민들의 급전 조달이 막혔다는 우려가 커지자 이 같은 방침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당수 저축은행이 연말까지 일반 신용대출과 햇살론 신규 취급을 중단했고 대부업계 1위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도 26일부터 신규 대출을 멈췄다. 현대캐피털 등 일부 캐피털사는 외부 플랫폼을 통한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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