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신정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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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과거 상습침수지역이었던 신월·신정동 일대(16만2113㎡)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침수나 유실 위험이 있는 곳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다.
신월·신정동 지역은 과거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2011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구는 지구 지정 해제 후에도 대심도 터널 운영 및 하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침수 위험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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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과거 상습침수지역이었던 신월·신정동 일대(16만2113㎡)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침수나 유실 위험이 있는 곳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다. 정비사업을 시행해 재해 위험이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
신월·신정동 지역은 과거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2011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함께 빗물 32만 t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저류시설(대심도 터널)을 2020년 완공하는 등 정비 대책을 진행했다.
신월동 터널은 국내 첫 대심도 터널로 집중호우가 내리면 인근 지역 12.5㎢에 내린 빗물을 저장하고 비가 그치면 안양천으로 배출한다. 구 관계자는 “터널이 생기면서 올 8월 수도권에 폭우가 내렸을 때 과거와 같은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는 지구 지정 해제 후에도 대심도 터널 운영 및 하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침수 위험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재난·재해예방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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