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국 류현진 “7월 등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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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까지는 반드시 복귀하겠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시즌 복귀를 위해 예년보다 빨리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래 시즌 뒤 국내에서 머물다 매년 1월 말 또는 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올해는 복귀 일정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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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까지는 반드시 복귀하겠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시즌 복귀를 위해 예년보다 빨리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지난달 22일 귀국해 한 달가량 국내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래 시즌 뒤 국내에서 머물다 매년 1월 말 또는 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올해는 복귀 일정을 앞당겼다. 재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온이 높은 곳에서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그는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팀의 스프링캠프와 재활 시설 등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한다.
류현진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쉬는 기간에도 일주일에 6번씩 운동하면서 지냈다. 기초 재활은 다 됐고 공 던지는 재활이 남았다. 아무래도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는 게 낫다고 판단해 출국 일정을 앞당겼다. 팀에서도 일찍 돌아오길 원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내년 7월 이후에야 정식 경기에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에 들어오기 전 수술한 집도의가 정해준 스케줄대로 하고 있다. 일정대로라면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자마자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6월부터는 재활경기를 할 것 같다”면서 “일단은 7월만 보고 준비할 생각이다. 꼭 7월에 복귀해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19억 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내년 하반기 복귀해 예전 기량을 선보인다면 또 한번 대형 FA 계약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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