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54홀로 치르는 멕시코 투어는 내년 랭킹포인트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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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을 주관하는 OWGR 이사회가 내년 1월부터 멕시코 프로골프투어에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고 29일 공지했다.
이에 멕시코 투어와 같은 54홀 대회를 운영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같은 54홀(3라운드) 대회이긴 하지만 멕시코 투어와 LIV의 운영 방식에는 엄밀히 차이가 있다.
퀄리파잉 시스템을 통해 투어 멤버가 될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도 멕시코 투어와 LIV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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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을 주관하는 OWGR 이사회가 내년 1월부터 멕시코 프로골프투어에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고 29일 공지했다. 이에 멕시코 투어와 같은 54홀 대회를 운영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같은 54홀(3라운드) 대회이긴 하지만 멕시코 투어와 LIV의 운영 방식에는 엄밀히 차이가 있다. 36홀(2라운드) 기준 컷 탈락 제도가 있는 멕시코와 달리 LIV에는 컷 탈락이 없다. 퀄리파잉 시스템을 통해 투어 멤버가 될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도 멕시코 투어와 LIV의 차이다. 이에 LIV도 강등 시스템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OWGR에서 원하는 오픈 시스템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LIV는 현재 계약을 맺은 선수들과 대회를 치르고 있다.
물론 LIV의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 가능성이 완전 무산된 건 아니다. 멕시코 투어의 경우 첫 신청 이후 실제로 승인받기까지 1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반면 LIV의 경우 올 7월에 OWGR 측에 처음으로 신청했고, 10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주무대로 하는 MENA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다시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올 시즌 LIV 3개 대회 이상 출전한 54명 중 47명이 LIV에 합류하기 전보다 랭킹 하락을 감수해야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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