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국·공·사립 중등교사 1차 합격자 864명 발표

부산시교육청은 29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국·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 864명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이번 시험에서 공립의 경우 과목별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했는데, 동점자는 모두 합격으로 처리했다. 이 중 일반분야는 473명이 합격했고, 장애분야의 경우 5명이 합격했다.

시 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43개 사립학교 법인은 380명이 합격했다. 이 중 공·사립 동시지원 합격자 수는 68명이다. 사립학교 법인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을 법인에 따라 1.5~5배수로 선발했다. 국립은 1개 학교 4명 모집에 15명이 응시해 6명이 1차 시험을 통과했다.

부산교육청은 출제과목 다양화와 전문성을 지닌 환경교사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인재개발원과 환경과목 출제 위탁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2명의 환경교사를 선발하는 1차 시험에 3명이 합격했다.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12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부산체육고, 부산전자공고에서 음악·미술·체육·전기·전자·기계·정보와 컴퓨터 등 분야별 실기시험으로 진행된다.

이어 같은 달 18~19일 양일간 부산전자공고·부산정보고·여명중에서 교수·학습지도안 작성과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치른다.

내년 2월7일 발표되는 최종 합격자는 공립의 경우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사립은 해당 학교법인을 통해 각각 발표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