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강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오성택 2022. 12. 3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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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시의회가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29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인구구조 변화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특·광역시 최초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시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에 중앙정부와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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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시의회가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29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인구구조 변화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날 협약은 지난해 특·광역시 최초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시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에 중앙정부와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저출산·고령화 시책에 대한 정책연구와 과제발굴의 공동 추진으로 요약된다. 세부적으로는 인구정책 발굴과 인구정책 분석·평가, 부산시 저출산종합계획 및 고령친화도시 구현, 노인복지 기본계획 수립 지원 등이다.

이날 부산을 찾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협약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개혁과 맞물려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내년에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과 지역 맞춤 구·군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아이와 부모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며 나이를 먹는 것은 개인의 문제일 수 있으나, 모든 세대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고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것은 지자체와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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