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봉 조정 청문회? 최지만과 피츠버그, 아직도 연봉 계약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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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최지만과 탬파베이 레이스는 연봉 금액에 이견을 보이며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갔다.
최지만은 2022시즌을 앞두고는 연봉조정 청문회 없이 탬파베이와 320만 달러에 계약했다.
MLBTR은 최지만은 2023시즌 연봉을 450만 달러로 전망했다.
MLBTR은 2022시즌 최지만의 연봉이 35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30만 달러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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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최지만과 탬파베이 레이스는 연봉 금액에 이견을 보이며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갔다. 최지만은 245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연봉조정위원회는 양측의 주장을 청취한 뒤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
최지만은 2022시즌을 앞두고는 연봉조정 청문회 없이 탬파베이와 3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최지만은 그러나 마지막 연봉조정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최지만의 몸값이 또 오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MLBTR은 최지만은 2023시즌 연봉을 450만 달러로 전망했다.
최지만은 2022시즌 320만 달러 가치의 성적을 올렸으면 탬파베이는 그와 계속 동행했을 것이다. 그러나 부상 후반기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며 팀에 큰 힘이 되지 못하자 다소 일찍 최지만과 결별했다.
최지만은 아직 피츠버그와 2023시즌 연봉 계약을 하지 않았다.
최지만 측은 MLBTR이 예측한 450만 달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MLBTR은 2022시즌 최지만의 연봉이 35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30만 달러가 적었다.
최지만은 올해 탬파베이에서 113경기에 나서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를 기록했다. 2021시즌 기록(타율 0.229, 11홈런, 45타점)과 별 차이 없다.
MLB 규정상 연봉조정 시스템에서는 연봉 동결, 혹은 인상만 가능하다. 따라서 최지만은 최소 320만 달러는 보장받은 셈이다.
비록 2년 연속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으나 인상 요인은 분명히 있다.
겉으로 나타난 성적과는 달리 최지만은 세부적인 기록에서 리그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wOBA(가중출루율)이 0.322로 리그 평균 0.320을 넘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는 내년부터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금지한다. 수비 시프프로 고생했던 최지만에게는 호재다. 2022시즌 수비 시프트가 적용되지 않았을 때 최지만의 wOBA는 0.415였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득점권 상황에서의 성적도 준수했다. 0.323의 타율에 4홈런 41타점 OPS 0.937을 기록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에 대한 사기 진작 차원에서 피츠버그가 최지만에 후한 대우를 할 수도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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