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최상위 A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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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 충남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상위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29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충남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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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 충남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상위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시설·인력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외상체계 리더십 영역 등 7개 영역 28개 지표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 A등급은 전국의 17개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상위 5개의 센터에만 부여됐다.
2014년 단국대 병원이 개소한 충남권역외상센터는 개소 당시 전체 외상환자 수의 14.1%에 불과했다. 지금은 중증외상환자수가 해마다 증가해 2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중부권역 내 외상치료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응급소생 지혈법 중 하나인 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를 도입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술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REBOA는 외상 등으로 대량 출혈을 동반했을 때 혈관에 풍선 카테터를 삽입해 대동맥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장성욱 외상센터장은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외상 의료진의 협력이 잘되어 외상환자가 왔을 때 바로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충남권역외상센터의 큰 장점”이라고 센터를 소개했다.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 의료기관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외상환자에 대한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포괄적인 외상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외상전문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권역외상센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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