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반등에 상승 출발

이윤정 기자 2022. 12. 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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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빅테크) 종목들의 반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57포인트(0.77%) 상승한 3만3128.28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 지수는 0.52% 상승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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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빅테크) 종목들의 반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57포인트(0.77%) 상승한 3만3128.2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43포인트(1.28%) 오른 3831.65를, 나스닥지수는 182.62포인트(1.79%) 뛴 1만395.91을 나타냈다.

AP연합뉴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대표 빅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이상 오르며 120달러대를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주식 시장의 광기에 휘둘리지 말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증시 대장주로 꼽히는 애플도 전장대비 2% 이상 올랐다. 애플은 전날 1년 반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의 주가도 1~2% 안팎으로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9000명 증가한 2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17일부터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171만 명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보험 청구가 늘어났다는 소식은 경제에는 부정적이지만,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로 해석됐다. 고용 시장이 둔화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회사 레이몬드 제임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래리 아담은 “실업보험 청구자 수 지표는 노동 시장의 과열이 조금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는 연준에게는 환영할 만한 소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66% 올랐다. 프랑스 CAC 지수는 0.52% 상승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3% 올랐다. 영국 FTSE 지수만 0.1%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6% 하락한 배럴당 77.41달러에, 내년 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51% 내린 배럴당 82.0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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