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2동→ 개포3동’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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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일원2동의 행정동 명칭을 개포3동으로 바꿔 지난 23일 공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처럼 법정동과 행정동이 불일치해 불편을 겪다 보니 일원2동 주민들은 수년째 명칭 변경을 요청해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더라도 지번 주소로 사용하는 법정동은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주민등록증,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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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여론조사 거쳐 조례 공포
서울 강남구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일원2동의 행정동 명칭을 개포3동으로 바꿔 지난 23일 공포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동 일원2동에는 개포동, 일원동, 대치동 3개의 법정동이 속해 있다. 행정동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행정 편의를 위해 구분한 행정 구역 단위다. 법정동은 법률로 지정된 행정구역 단위이다. 일원2동 전체 7443세대 중 66%인 4923세대가 개포동 지번을 쓰고 있다. 이처럼 법정동과 행정동이 불일치해 불편을 겪다 보니 일원2동 주민들은 수년째 명칭 변경을 요청해왔다.
이에 구는 지난 9월 일원2동 전 세대를 대상으로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거주불명자를 제외한 총 7300세대 중 66.88%인 4882세대가 조사에 참여했고, 응답자의 89.25%(4357세대)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구는 주민 여론을 반영해 지난 11월 명칭 변경 조례를 개정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더라도 지번 주소로 사용하는 법정동은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주민등록증,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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