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스키’ 포그바, 행복한 겨울 생활...‘또 부상당할라’ 팬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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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스키를 타며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부상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포그바였기 때문에 팬들은 또다시 부상을 입을까 걱정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부상을 당한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가서 스키타는 모습을 게시한 뒤에 유벤투스 팬들을 걱정시켰다. 이들은 포그바가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스키를 즐기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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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폴 포그바가 스키를 타며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부상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포그바였기 때문에 팬들은 또다시 부상을 입을까 걱정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부상을 당한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가서 스키타는 모습을 게시한 뒤에 유벤투스 팬들을 걱정시켰다. 이들은 포그바가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스키를 즐기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하자마자 악재가 발생했다.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투어를 하던 도중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결국 포그바는 수술을 선택했고 6주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이후 재활 도중 또다시 근육 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복귀 날짜는 점점 미뤄졌고, 꿈에 그리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제 유럽 리그가 다시 재개되면서 포그바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면서 근황을 전했다. 포그바는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스키를 탔다”라는 문구와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포그바의 의도와 달리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키를 타던 도중 2차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었다.
마누엘 노이어의 사건을 떠올렸다. 노이어는 월드컵 휴식기 동안 스키장으로 휴가를 떠났지만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노이어는 남은 시즌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팬들은 두 손을 모으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포그바가 재활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 팬들은 그가 1군 무대로 복귀하는데 스키가 방해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유벤투스에서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전반기가 훌쩍 지나갔기 때문에 포그바의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포그바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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