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2022 울산]④ 울산에서 다시 하나되다…역대 최대 규모 체전
[KBS 울산] [앵커]
올 한해 울산을 되돌아보는 기획시리즈.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되돌아봅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출신의 다이빙 간판 김수지 선수가 고래와 함께 성화를 점화합니다.
17년 만에 다시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첨단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울산의 특색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특히 중구 함월루를 시작으로 5개 구·군을 돌며 이어진 성화 특별채화는 이번 체전에서 처음으로 시도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석명/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9월 30일 : "각 구·군을 대표하는 전통과 미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합하여 상생하고 협력하는 하나 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이번 특별 채화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 전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8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이어진 장애인 체전 역시 역대 가장 많은 9천 3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장애인체전에서 울산 선수단은 금메달 100개를 따내며 목표했던 종합 6위를 훌쩍 넘어선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장혜정/장애인 댄스스포츠 울산 대표/10월 24일 : "제가 선수생활을 11년 동안 했는데 그 세월이 다 스쳐 지나가서 되게 울컥울컥하더라고요. 마음이 되게 벅찼습니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성공 개최할 수 있었던 건, 자원봉사에 나선 만 7천여 명의 시민 덕분입니다.
[백남필/최고령 자원봉사자/10월 12일 : "내가 나고 성장한 고향 울산을 위해서 뭘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이 큰 행사에 자원봉사 하는 게 참여 하는 게 보람을 많이 느낄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울산시는 대회를 계기로 대폭 확충한 체육시설과 경기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유치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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