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이경규, 공로상 “박수 칠 때 떠나는 건 정신 나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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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경규는 공로상을 수상한 뒤 "이거 받기 힘든 상이다. 저는 정동 MBC 출신이다. 정동에서 여의도로 일산으로 상암까지 왔다. 안받을 수가 없다. 이 시간까지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받아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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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 강민경, 이이경이 맡았다.
이경규는 공로상을 수상한 뒤 “이거 받기 힘든 상이다. 저는 정동 MBC 출신이다. 정동에서 여의도로 일산으로 상암까지 왔다. 안받을 수가 없다. 이 시간까지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받아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생각을 해보니까 받을 자격이 있다. ‘일밤’을 1000회를 했고 월드컵 인기 있었지 않나. 2002년에 ‘이경규가 간다’로 깔아놓은 것을 김성주가 받아 먹은거다”라며 “기왕 나와서 하는 이야긴데 ‘복면가왕’ 그거 내꺼다. 원조는 ‘복면달호’다. 여러차례 변호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공로상을 받았으니 참도록 하겠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경규는 또 “‘박수 칠때 떠나라’고 한다. 정신 나간 놈이다. 왜 떠나냐. 한사람이라도 박수를 안칠때까지 그때까지 활동을 하겠다”고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올해 MBC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안싸우면 다행이야’, ‘호적메이트’, ‘심야괴담회’,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랑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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