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포토브리핑] 미국·캐나다 덮친 겨울폭풍...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한 이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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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이 불어닥친 미국 북동부는 최악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냈습니다. 한파와 폭설로 미국 전역에서 최소 57명이 사망했고, 380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돼 성탄연휴에 여행객들은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최대 120cm의 폭설이 내린 미국 뉴욕주 이리카운티에서만 지금까지 3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공격은 성탄연휴에도 계속됐습니다. 주로 전력시설과 주택가가 목표였습니다. 한편,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중남미 이민자들은 필사적으로 미국 국경을 넘었습니다. 우울한 뉴스만 나오는 연말 선물보따리를 들고 찾아온 산타클로스 아저씨를 반기는 이라크 바스라의 빈민촌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에서 그나마 따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3년에 더 좋은 사진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강풍과 한파가 빚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이리호의 얼음 작품
◇120cm의 폭설 내린 미국 뉴욕주 버펄로
◇얼음왕국된 캐나다 온타리오 포트이리의 주택들
◇폭설과 사투벌이는 버펄로 주민
◇폭설이 반가운 동심
◇계속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수도원에 난 기관총 공격 흔적
◇이라크 바스라 빈민촌에 온 산타클로스 반기는 어린이들
◇필사적으로 미국 넘어가는 한 이민자 가족
미국에 망명을 신청하기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있는 리오 브라보 강을 건넌 한 이민자 가족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파른 강둑을 필사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불법 입국자들을 절차없이 즉시 추방했던 정책인 ‘타이틀42′를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당분간 유지하라고 결정을 내렸지만 망명 신청을 위해 미국으로 입국하는 이민자들의 행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꼭지로 샤워하는 로힝야 난민
목조 어선을 타고 바다를 표류하던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 난민들이 26일 인도네시아 아체주 해변마을에 상륙했다고 외신이 보도 했습니다. 함께 방글라데시를 떠난 200여명중 26명은 표류중 사망했고, 도착한 난민들도 탈진과 각종 질병으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시크교 수행자의 불 공연
◇러시아 무르만스크의 오로라
러시아 무르만스크 지역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입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 대기권 상층부의 자기장과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광전현상이라고 합니다. 북극과 남극 고위도 지역에서 9월에서 4월까지 관측되지만, 밤이 긴 11월에서 2월 사이가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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