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득점 맹활약’ 김연경, 2023년 소망은? “건강, 그리고 우승” [수원 톡톡]

[OSEN=수원, 조은정 기자]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시즌 첫 연패에 몰아넣었다.흥국생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9-27,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42점을 기록해 현대건설(42점)과 승점 동점이 됐다.4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2.12.29/cej@osen.co.kr

[OSEN=수원, 길준영 기자] “새해에는 건강이 중요하다. 내년에도 건강했으면 좋겠고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흥국생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9-27, 25-17)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과 승점이 같아졌다.

김연경은 30득점(공격성공률 51.9%)으로 활약하며 흥국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오늘도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가 승점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승점 3점이 중요했다. 경기 시작전부터 긴장감이 있었고 준비를 잘했다. 경기 초반에는 상대가 외국인선수가 빠져있는 상태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다. 승점 3점을 가져와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위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과 똑같은 승점 4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흥국생명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아직 순위경쟁에서는 현대건설이 유리한 상황이다.

“당연히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말한 김연경은 “욕심을 내서 더 잘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대건설은 지금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중요한 상황인 것 같다. 승점을 쌓고 경기력을 유지해야한다”라고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공격성공률이 올라오고 있는 김연경은 “몸 상태는 처음과 비슷하다. 세터와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공격점유율도 조금 올라온 것 같고 공격성공률도 좋아졌다. 앞으로도 호흡을 잘 맞추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2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연경은 “오늘 경기를 할 때도 새해 소망을 생각하기는 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이고 중요한 경기니까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새해에는 건강이 중요하다. 내년에도 건강했으면 좋겠고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새해 소망을 이야기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