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사상 처음 日선수 전원 32강 진출...스롱 64강서 탈락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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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022-23' 1일차 LPBA 64강 경기가 막을 내렸다.
사상 처음으로 LPBA 32강에 일본 선수들 다섯명이 전원 진출했다.
임정숙(크라운해태), 이마리, 임경진, 이미래(TS샴푸 푸라닭), 용현지(TS샴푸 푸라닭), 김진아(하나카드), 오수정(웰컴저축은행), 김보미(NH농협카드) 등 강호들이 32강에 대개 이름을 올렸다.
LPBA 32강전은 오는 31일(토)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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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본격적인 한일전이 될까?
29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022-23' 1일차 LPBA 64강 경기가 막을 내렸다.
이번에는 일본 선수들이 완벽히 강세였다. 사상 처음으로 LPBA 32강에 일본 선수들 다섯명이 전원 진출했다.
전체 1위는 AVG 1.600을 기록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었다. 그 뒤를 이어 2, 3위에 나란히 일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AVG 1.278을 기록한 고바야시 료코, 3위는 1.263을 기록한 사카이 아야코다.
하야시 나미코가 AVG 1.227로 전체 5위를, 그 뒤를 이어 '일본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가 1.158로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투어 챔피언인 히가시우치 나츠미 역시 조2위(AVG 0.737), 전체 순위 28위로 이름을 올리며 32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히가시우치는 대회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는 계속 못했고 후반에도 어려운 공이 좀 많았는데 다행히 조2위로 32강에 올라서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같은 일본선수들의 강세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입국 후 자가격리가 사라지며 평소 루틴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AVG 1.105를 거두며 이변없이 32강에 나선다. 임정숙(크라운해태), 이마리, 임경진, 이미래(TS샴푸 푸라닭), 용현지(TS샴푸 푸라닭), 김진아(하나카드), 오수정(웰컴저축은행), 김보미(NH농협카드) 등 강호들이 32강에 대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변이 아예 없지는 않다. '캄보디아 여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32강 도전에 실패했다. 용현지, 김민지, 한슬기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스롱은 대회 내내 30점 후반~40점 초반대를 넘지 못했다. 최종 점수는 51점으로 조3위를 기록했다.
직전 투어 준우승자인 백민주(크라운해태) 역시 이변의 법칙을 이기지 못하고 64강에서 미끄러졌다. 하야시, 최혜미(휴온스), 황민지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백민주는 39점, AVG 0.636으로 탈락했다.
LPBA 32강전은 오는 31일(토)부터 진행된다.
그보다 하루 앞선 30일에는 PBA 개막전과 함께 128강전으로 대회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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