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파혼 통보 후 실종된 약혼자, 유력 용의자는 예비 아내의 친구?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2. 12. 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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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가 '사라진 약혼자' 사건을 재조명 했다.

2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증발한 남자와 쌍둥이 형제' 편이 그려졌다.

한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 로 전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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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꼬꼬무’가 ‘사라진 약혼자’ 사건을 재조명 했다.

2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증발한 남자와 쌍둥이 형제’ 편이 그려졌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던 날 김명철 씨도 다가올 상견례를 준비했다. 명철 씨는 이날 오후 예비 신부 친구에게 강사 자리 소개를 위해 미팅 자리에 나갔지만, 밤이 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았다.

밤 11시 명철 씨에게 문자가 왔고, 내용은 갑작스러운 파혼 통보였다. 이어 전화가 왔지만 수화기 너머에는 모르는 여자의 목소리만 드릴 뿐이었다. 현주 씨는 미팅에 나갔던 상필에 연락했지만 그는 “7시에 헤어졌다”고 전했다.

명철 씨 가족들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뚜렷한 범죄 혐의점이 없으면 가출인으로 분류된다는 것이었고, 개인정보로 위치추적 마저 거절당했다.

가족들은 명철 씨가 보낸 문자가 평소 말투와 다르다고 생각했고, 현주는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똑같은 말투로 글을 남긴 조상필을 의심했다. 이후 이루어진 경찰 조사에서 명철 씨가 보낸 문자는 조 씨가 김 씨를 사칭해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조상필은 자신의 혐의를 계속 부인했다.

한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 로 전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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