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尹 지지율 34%...2주 전 대비 변동 없어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여론조사가 나왔죠. 34% 평가가 됐습니다. 34%의 긍정평가죠. 그리고 부정평가는 56%. 2주 전과 변동 없는 수치입니다. 변동이 없는 상황. 그냥 머물러 있는 상태예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지금 이 상황을?
[김종혁]
조사가 요새는 너무 자주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것도 별로 적절치는 않아 보여요. 축적이 돼서 해야 되는데. 여론조사가 전체 여론을 반영한다기보다는 여론조사의 결과가 여론을 만들어내는 그런 측면들이 좀 있어요. 워낙 우후죽순격으로 여기저기에서 하고 또 그 조사 결과도 서로 막 다르잖아요.
그래서 저는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별로 적절치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어차피 질문이 나오셨으니까 저 질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2주 정도의 소강상태잖아요. 계속적으로 올라가거나 계속적으로 떨어지는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물론 그동안에 저희가 계속 떨어지다가 반등해서 올라가고 있지만 앞으로 소강상태였다가 다시 좀 올라갔다가 또 소강상태였다가 조금 더 올라갔다가 이런 계단식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저희는 희망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방향 자체는 옳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전달되는 방법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야당이 공격을 하고 있고 또 언론에서도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하지만 윤 대통령이 하고 있는 예를 들어서 화물연대에 대한 대응이라든가 원전 문제에 대한 것이라든가 북한의 북핵에 대한 것이라든가 이런 부분들. 그리고 시민단체들의 국고 유용 같은 부분에 대해서. 사실 국민들이 다 분노했던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실태도 잘 몰랐어요. 5조나 되는 돈이 거기에 지급되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소강상태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올라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분석하시는데. 그렇다면 이슈를 살펴보죠. 전에 반등의 계기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한 강경대응 이후에 반등했던 상황이고. 지금 이슈를 짚어보자면 사면 논란들도 있었고요.
북한 무인기 침공 관련해서도 지금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강상태입니다. 이슈와 관련된 건 어떻게 분석하세요?
[김준일]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오른 건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원칙 이런 것들을 화물연대 파업이라든지 이런 데서 보여준 것들이 세부지표들을 보면 집 나간 보수층들이 돌아온 지표들이 많아요. 원래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대구 경북, 부산 경남 그리고 60대 이상하고 20대는 지지가 제일 낮았거든요.
거기에서 일부 복원된 건데. 이게 그러니까 앞으로 상승세를 받으려면 소위 말하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중도층 여기가 더 돌아와야 되는데 굉장히 난망하다. 지금 왜냐하면 모든 행보들이 다 보수 결집. 이를테면 전쟁 불사, 확전하겠다, 핵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된다.
이런 건 물론 보수층은 좋아하겠지만 지금 전쟁이 나는 거 아니야? 주가 떨어지는 거 아니야? 당연히 불안해하죠, 국민들이. 역대 보수, 진보 어느 대통령을 망라하고 확전 이런 말을 쓴 사람이 없어요. 왜 안 썼습니까? 쓰면 문제가 되니까 안 쓰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무분별하게 쓰는 것들이 더 오를 수 있는 것이냐.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은 협치하고 그리고 중도층을 끌어안고 그리고 반대 이야기에도 귀기울이고 이렇게 가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극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이 연결될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동반하락했어요.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7%포인트가 급증했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무당층이 어떻게 보면 더 많아지는 상황인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강경한 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확전에 대한 그 단어가 직접 언급됐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건 질의과정 속에서 나왔던 내용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 강경발언들이 중도층한테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 긍정적일까요, 부정적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겠죠. 그런데 그동안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저희가 북한에 대해서 너무나 우유부단하고 유화적인 정책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국민적 염증 또한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게 없잖아요.
사실상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전쟁을 잊은 국민은 평화를 잃게 된다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전쟁을 하고 싶어서 전쟁 얘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저희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전쟁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요.
북한이 계속적인 도발을 해 옴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해서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던 그런 문재인 정부. 지금 보면 대통령께서 계속 질타를 하잖아요. 국방부 장관이 뭐하신 거냐라고 하면서 질타를 하고 있어요. 드론 공격에 대해서 왜 그렇게 못 막고 훈련도 안 하고 뭐했던 거냐고 지적을 하고 계시잖아요.
이런 것들이 저는 중도층에게 상당히 어필할 거라고, 소구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35세 이하가 다 보수로 돌아왔다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55세 이하가 보수고요.
현재까지 진보 성향이 더 강한 응답자는 35세부터 55세까지고 나머지 세대가 다 보수로 돌아가고 있는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국방과학연구소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저기도 대놓고 저기 가겠습니다라고 고지한 다음에 갔어요. 그래서 국방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셨잖아요. 저런 것들이 저는 중도층에게 먹힐 것이다. 먹힌다는 표현은 죄송합니다마는 설득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전 정권에 대해서 계속 공격을 하고 있는 부분들은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무책임하죠. 전 정권 탓을 할 수 있는데 그건 여당에서 하거나 이러면 되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그렇게 얘기를 하면. 그럼 9개월 동안 도대체 뭐했습니까? 물론 전 정권 책임도 있고 이건 2014년부터 드론이 왔으니까, 무인기가 왔으니까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하고 현 정부까지 다 책임이 있어요.
그런데 가장 큰 책임은 정부 그러니까 대통령이 지는 거예요. 전 정부가 어찌됐든. 삼풍백화점 무너지면 언제까지 거슬러 올라갈 겁니까, 그 책임을? 당연히 무너진 그 시점에 책임을 져야 되는 거죠. 그래서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고. 격노를 그렇게 잘 하세요.
방금 국방부 장관한테 화낸 걸 매우 잘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이태원 참사 나니까 경찰청장한테 격노하고 이번에 무인기 들어오니까 격노하고 이렇게 유체이탈. 본인이 국정의 책임자신데 남한테 왜 화를 내세요. 그러니까 격노하지 마시고 책임을 지십시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그런 것들이 굉장히 무책임하게 국민들한테 비춰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종혁]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는 방법은 책임을 져야 될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게 책임을 지는 겁니다.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이든 경찰청장이든 도대체 왜 그렇게 안이하게 대응을 했느냐라고 따져 묻는 것 그것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것을 하지 않으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 거죠.
[앵커]
격노의 대상, 마땅한 대상한테 화를 낸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 더 하실 말씀 짧게.
[김준일]
모르겠습니다. 항상 불리할 때 격노를 하셔서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 같아요. 본인한테 불리하면 왜 이렇게 화가 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에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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