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커플상' 전현무X박나래X이영자 "팜유라인, 살벌하게 먹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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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베스트커플상을 가져갔다.
이 가운데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 라인'의 박나래, 이장우와 후보로 오르고,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는 '파친놈'을 만들어준 이영자와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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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베스트커플상을 가져갔다.
MBC는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이경,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꾸며졌다.
2부의 주요 시상 부문인 베스트커플상은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시상자로는 이국주와 양세찬이 나섰다. 이 가운데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 라인’의 박나래, 이장우와 후보로 오르고,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는 ‘파친놈’을 만들어준 이영자와 후보로 올랐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베스트커플상 후보로 오른 것이다. 이에 양세찬과 이국주가 소감을 물었다.
전현무는 “파김치냐 스시에 튀김이냐 이 싸움이다. 광고 나가는 동안 살짝 이영자 씨를 뵀는데 정말 무섭게 째려보시더라. 여기서 이영자 씨 언급 안 하면 저는 반년을 버려야 한다. 정말 자웅을 겨루기 힘들지만 일단 이영자 씨 쪽으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타르 여신(박나래)이 살짝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좋은 상도 받으셨고 ‘나 혼자 산다’가 상도 받아서 이해해주실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수상은 ‘나 혼자 산다’의 ‘팜유 라인’이 가져갔다. 이에 객석에서 수상을 기대하던 ‘전지적 참견 시점’ 테이블에서는 홍현희가 파로 장식한 머리띠를 깨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환한 미소로 박수를 치며 축하를 보냈다.
전현무는 “사실 들입다 먹은 것밖에 안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걸 받아도 되나 싶다. 저희가 맛있게 먹은 게 공감을 산 것 같다. 사실 팜유남매 이장우 씨는 여러분 연기자다. 이장우 씨가 연기 쪽에 섭외가 들어올 때 되면 얼굴을 불려놓고 해서 미안했는데 연기대상보다 연예대상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저희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공감산 것 같아서 즐겁다. 내일 ‘나 혼자 산다’에 베트남 본편이 나간다. 그때 저희가 얼마나 살벌하게 먹는지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장우는 “아까 말을 못했는데 허항 PD님 이하 스태프 분들 너무 고생했고 한번도 트러블 없던 작가님 고맙다. 멤버들도 고맙다. 너무 먹기만 하냐고 하는데 저한테는 너무나 큰 행복이다. 그걸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박나래는 마이크가 내려가는 동안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팜유 막내인 장우 씨가 베커상을 탐냈다. 각자 얼굴을 볼 때 기름져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팜유라인이라고 하지만 기름 중 가장 좋은 게 트러플 오일이라면 우리는 셋이 만나 트리플 오일이 됐다. 더 열심히 먹고 행복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MBC에서 올 한 해 동안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프로그램과 예능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예능인들의 잔치다. 지난해에는 ‘놀면 뭐하니?’와 유재석이 각각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나 혼자 산다’와 전현무가 유력 수상작과 수상자로 점쳐지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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