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아내 살해 후 암매장… 60대 선교사의 두 얼굴
송혜수 2022. 12. 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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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부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9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장기간 목회자로 활동해온 A씨는 지난 8월 필리핀에서 부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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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필리핀에서 부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9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장기간 목회자로 활동해온 A씨는 지난 8월 필리핀에서 부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한국 거주 가족들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전지역 교회 소속 목회자로 장기간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해왔다. 그는 경찰에 아내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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