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년 연하장 ‘해외 디자인 도용’ 의혹에 대통령실 “적법한 계약” 반박

김수연 2022. 12.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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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이 외국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새해 연하장은 역대 대통령의 연하장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는 디자인 전문 업체에 의뢰해 진행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대통령실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연하장이 세계 상업용 이미지 전자 거래회사에 게재된 해외 작가의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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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및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외국 정상 및 외국 주요 인사, 재외동포 등에게 신년 연하장 카드를 발송했다고 대통령실이 29일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이 외국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새해 연하장은 역대 대통령의 연하장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는 디자인 전문 업체에 의뢰해 진행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이어 “연하장에 활용된 디자인 이미지는 외국인 시각에서 우리나라 문화컨텐츠를 형상화한 것으로, 해당 업체에서 적법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신년을 맞아 해당 연하장을 각계 인사들에게 발송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국내외 이미지 판매 사이트 ‘셔터스톡’에 올라온 이미지. 셔터스톡 캡처
 
대통령실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연하장이 세계 상업용 이미지 전자 거래회사에 게재된 해외 작가의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이번 연하장이 ‘K콘텐츠의 매력을 세계로 확산한다’는 국정과제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 문화를 디자인화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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