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파업' 영국, 철도 청소노동자 첫 전국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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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도 청소 노동자들이 연말에 첫 전국 파업을 진행한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최대 운수노조인 철도해운노조(RMT)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철도 청소 노동자들이 임금과 처우, 당직자 도입 문제 등을 이유로 이번 주 첫 전국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믹 린치 RMT 사무총장은 "철도망을 가로질러 청소 노동자들이 전국 파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임금과 처우에서 정의 실현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결단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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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 철도 청소 노동자들이 연말에 첫 전국 파업을 진행한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최대 운수노조인 철도해운노조(RMT)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철도 청소 노동자들이 임금과 처우, 당직자 도입 문제 등을 이유로 이번 주 첫 전국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철도 계약직 청소 노동자 1000명 이상이 오는 31일 첫 전국 파업을 실시한다.
런던 도크랜즈 경전철(DLR) 청소 노동자들은 오는 30일과 31일 파업을 진행한다.
청소 노동자들은 시간당 임금 15파운드(약 2만3000원), 유급병가, 합당한 휴일 및 수당 등을 요구하고 있다. RMT는 철도회사들이 현재 수백만 파운드의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믹 린치 RMT 사무총장은 "철도망을 가로질러 청소 노동자들이 전국 파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임금과 처우에서 정의 실현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결단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41년 만의 최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던 영국의 노동자들은 돌아가면서 연쇄 파업을 벌이고 있다. BBC에 따르면 이 달에 이어 내년 1월에도 줄파업이 예고돼 있다. 간호사, 구급차 노동자, 국경수비대, 철도 노동자, 버스 기사, 교사, 대학 노동자, 우편 노동자 등이 파업에 동참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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