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IPO 본격 추진"

김태환 기자 2022. 12. 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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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2022년 마지막 달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임상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하루 빨리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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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 청구 8개월만에 승인…증권신고서 제출 등 공모절차 밟아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주간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이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2022년 마지막 달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임상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하루 빨리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텍이다. 면역항암제, 알레르기 및 대사질환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시리즈A에서 pre IPO까지 약 25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으며, 비임상단계에서 중국 10대 혁신제약사 중 하나인 심시어에 약 9500억원(GI-101), 유한양행에 1조4000억원(GI-301),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이력을 쌓았다.

현재 GI-101 글로벌 임상2상, GI-301 국내 임상1b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GI-101 임상1·2상 중간 결과에서 예비 항암 효과를 입증했으며, 기존 약과 달리 고용량에서도 체내 면역 과잉 반응으로 인한 사이토카인이 나타나지 않은 바 있다.

이에 글로벌 주요 제약회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MSD의 경우 지난 2020년 공동 임상개발 협약을 통해 GI-101의 병용 임상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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