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스파이들이 써먹는 '유혹 기술'로 이미지 메이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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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유혹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터뷰를 통해 알리야는 KGB에서 어떤 남자든 유혹할 수 있는 기술을 훈련했다고 밝히며 "푸틴도 KGB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알리야는 "푸틴은 노출 사진을 통해 자신을 완벽한 제임스 본드처럼 보이게 하면서 러시아 국민을 유혹했다"며 "이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에 푸틴은 권력을 등에 업고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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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유혹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스타는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이었다고 주장하는 알리야 로자를 인터뷰했다.
인터뷰를 통해 알리야는 KGB에서 어떤 남자든 유혹할 수 있는 기술을 훈련했다고 밝히며 "푸틴도 KGB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알리야는 "소련 심리학자들은 남성 심리에 대한 막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모든 KGB 요원들은 남성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틴도 우리가 배운 KGB 기술을 자주 사용해 성공을 거뒀다"며 "모든 러시아 여성들은 푸틴을 보고 '섹시하다', '배짱이 있다' 등의 말을 한다"고 했다.
알리야는 푸틴 대통령이 상의를 벗고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간 푸틴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웃통을 탈의한 채 말을 타거나 사냥을 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강인함을 과시했다.
알리야는 "푸틴은 노출 사진을 통해 자신을 완벽한 제임스 본드처럼 보이게 하면서 러시아 국민을 유혹했다"며 "이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에 푸틴은 권력을 등에 업고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알리야는 10대 시절 스파이 훈련을 받은 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성매매 여성으로 위장하고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알리야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외모나 지위에 관계없이 누구든 유혹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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