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김연경' 흥국생명 역전승 발판 마련 원정경기도 매진

류한준 2022. 12. 29.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명히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봐요."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다른팀들과 승점 경쟁이 치열하고 승점3을 반드시 우리가 가져가야하는 상황이라 준비도 많이 했는데 긴장도 됐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분명히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봐요."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연경을 두고 언급한 부분이다. 김연경은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도 51.8%로 준수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했다. 김연경은 이날 승부처로 꼽힌 3세트에서만 10점 공격성공률 50%로 제몫을 했다. 권 감독은 "(김)연경이가 플레이가 잘 풀리기 시작하면 다른 선수들도 리듬과 흐름이 좋아진다"며 "김연경이 갖고 있는 장점 중 하나"라고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29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후 원정 팬 응원석을 향해 미소를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1~2세트 다소 주춤하던 옐레나(보스니아)도 이날 마지막 세트가 된 4세트에서는 9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했다. 앞선 3세트 듀스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한 2연속 득점도 옐레나 몫이 됐다.

김연경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다른팀들과 승점 경쟁이 치열하고 승점3을 반드시 우리가 가져가야하는 상황이라 준비도 많이 했는데 긴장도 됐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올 시즌 초반과 견줘 공격성공률이 올라가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과 비교해 몸 상태는 비슷하다"며 "세터와 손발이 맞아가고 있기 때문에 공격성공률이 좋아지고 있는거라고 본다. 무엇보다 올해 마지막 경기인데 승리를 거둬 잘 쉴 수 있게 돼 좋다"고 덧붙였다.

김연경 효과는 관중 숫자로도 다시 한 번 증명됐다. 흥국생명이 원정팀이었지만 이날 수원체육관은 입장 가능한 좌석(3798석)이 모두 찼다. 올 시즌 개막 후 현대건설 홈 경기 첫 매진사례다.

김연경은 새해 소망도 언급했다. 그는 "역시나 건강이 우선"이라며 "다들 부상없이 건강하게 그리고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나 또한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당연히 하고 싶다"고 각오도 전했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맞대결이 열린 29일 수원체육관은 매진됐다. 수용인원 3798석이 모두 찼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