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영입 실패에 짜증 난다” 텐 하흐, 1월에 모라타 임대 영입 노려

이규학 기자 2022. 12. 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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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 영입을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모라타는 맨유의 1월 이적시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 옵션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로 이적한 각포를 영입할 여유가 없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낟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각포는 오히려 '라이벌' 리버풀로 향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시간이 흘러 맨유가 각포 영입에 실패한 이유가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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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코디 각포 영입을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영입 대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모라타는 맨유의 1월 이적시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 옵션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로 이적한 각포를 영입할 여유가 없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낟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아인트호벤(PSV)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각포를 리버풀로 매각했다. 구단 간 각포 이적과 관련한 합의에 도달했다. 각포는 이적을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즉시 잉글랜드로 떠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로선 상당히 아쉬운 계약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각포는 뜨거운 매물이었고, 특히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지휘봉을 맡으면서 같은 리그 소속이었던 각포를 주의 깊게 보고 있었다.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최근 PSV와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각포는 오히려 ‘라이벌’ 리버풀로 향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시간이 흘러 맨유가 각포 영입에 실패한 이유가 조명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예산이 부족해 각포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한 마디로 돈이 없었다. 맨유는 최근 다년간 이적시장마다 수많은 돈을 쏟아냈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만 해도 카세미루, 안토니 등을 영입하는데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했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각포까지 영입할 여유가 없던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런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임대로라도 선수 영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아틀레티코의 공격수 모라타를 영입해 지난 12월 맨유를 떠난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려는 계획이다.


한편, 모라타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출전하면서 골맛을 본 모라타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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