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모아두면 똥, 흩어버리면 거름"…진주 어른 김장하 조명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2. 12. 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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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이 지역의 인권과 문화를 위해 헌신하며 이 같이 말했던 김장하 선생을 주제로 연말과 새해에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한평생 남을 위해 살아 온 김 선생의 삶을 30여 명의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담담히 보여준다.

김장하 선생은 19세에 한약사 시험을 통과, 한약방을 운영하며 번 돈으로 지역의 인권, 문화, 역사를 위해 헌신해온 진주의 큰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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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다큐 31일, 1월 1일 방송
PD "한해 마무리하며 진짜 어른은 누군가"
MBC경남 제공


"돈은 모아두면 똥이 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된다"

MBC경남이 지역의 인권과 문화를 위해 헌신하며 이 같이 말했던 김장하 선생을 주제로 연말과 새해에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한평생 남을 위해 살아 온 김 선생의 삶을 30여 명의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담담히 보여준다.

김장하 선생은 19세에 한약사 시험을 통과, 한약방을 운영하며 번 돈으로 지역의 인권, 문화, 역사를 위해 헌신해온 진주의 큰 어른이다.

명신고등학교를 지어 국가에 헌납하고,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진주신문, 남성문화재단을 비롯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거액의 금액을 후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지PD는 제작 후 "김장하 선생은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이지만 자신의 선행에 대한 어떠한 보답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공동체에 필요한 진짜 어른이란 누구인가를 고민하게 한다"고 말했다.

MBC경남은 30년 전 인터뷰에 실패했다 재도전한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기자와 공동 취재했다.

이 다큐는 오는 31일 오전 9시 1부, 2023년 1월 1일 오전 8시 30분 2부 MBC에서 방영 된다. 유튜브 채널 '엠키타카'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시청할 수 있으며, OTT 웨이브(Wavve)에서는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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