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이태원 참사 유족에 마약 부검 제안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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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에 '마약 부검'을 제안한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김보성 대검 마약조직범죄과장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사가 마약과 관련해 부검을 요청한 것은 아닌가'라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질의에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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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에 '마약 부검'을 제안한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김보성 대검 마약조직범죄과장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사가 마약과 관련해 부검을 요청한 것은 아닌가'라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질의에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족들을 대리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성명을 통해 검사나 검찰 수사관, 경찰 등으로부터 마약 부검 제안을 받은 유가족이 확인된 것만 10명 이상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사안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한 절차를 안내하려던 의도였다며 상처를 드렸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희생자 부검은 유족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진행해 3명에 대해서만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과장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마약을 둔 별도 지침을 일선 검찰청에 전달한 사실이 없다면서, 경찰을 상대로 마약범죄 수사를 요청하거나 그에 관해 협의한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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