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꼴찌 대결' 진땀승 올린 승장 "삼성화재 정말 잘해… 경기준비 미스 있었다"[계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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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을 이끄는 토미 틸리카이넨(34) 감독이 명승부를 함께 장식한 상대 삼성화재의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2(25-23, 25-21, 21-25, 19-25, 17-1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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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대한항공을 이끄는 토미 틸리카이넨(34) 감독이 명승부를 함께 장식한 상대 삼성화재의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2(25-23, 25-21, 21-25, 19-25, 17-15)로 승리했다.
이 승리와 함께 대한항공은 시즌 15승째(2패)를 신고, 승점 44점을 마크했다. 9연승으로 올시즌 최다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팀 역대 최다 기록인 2011~2012시즌의 13연승까지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분명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 링컨 윌리엄스와 정지석, 김민재 등이 유광우 세터의 조율 속에 순항하는 듯 했지만 3세트부터 급격한 체력저하를 겪었다. 그러는 동안 아흐메드 이크바이리(31점)-김정호(25점)로 이어진 삼성화재의 쌍포가 불을 뿜으면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야만 했다. 그나마 5세트에 소방수로 투입된 임동혁이 6득점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건졌다.
경기를 마친 틸리카이넨 감독은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힘든 경기를 했다"며 이날의 진땀승을 돌아봤다.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어내고 이겨내는 우리 장점을 보여준 것은 만족스럽지만,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이 잘못 준비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사령탑은 "이는 감독으로서 제가 보완해야할 부분"이라며 스스로를 다그쳤다.
이어 "삼성화재가 정말 잘했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스타일로 우리를 밀어붙여서 힘든 경기를 했다"며 "어떻게 하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틸리카이넨 감독이었다.
특히 이날 관심이 모였던 이는 '코로나 확진' 한선수의 공백을 대체한 유광우 세터였다. 경기 초반을 잘 풀어가던 그는 올시즌 첫 선발 출전 탓인지 3세트부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광우는) 아무 문제 없었다. 5세트까지, 심지어 거기서도 듀스까지 가는 정말 긴 경기였기에 그 누구도 안 피곤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제자를 감쌌다.
올시즌 첫 두 자릿수 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의 올해 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그들은 다음해 첫날인 1월 1일 안산으로 장소를 옮겨 OK금융그룹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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