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에 반려견 산 채로 묻은 견주 등 2명 기소
신익환 2022. 12. 29. 22:03
[KBS 제주]제주도에서 푸들을 산 채로 매장한 견주와 지인이 정식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견주 A 씨와 지인 B 씨등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제주시 내도동 하천 옆 공터에 푸들을 산채로 땅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두 사람은 죽은 개를 묻었다는 등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에 살아있는 개의 움직임 등이 포착되자 일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푸들은 새 주인을 만나 '담이'라는 이름을 얻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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