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논란 선수'에 펩 "완벽한 몸매 섹시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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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특유의 농담으로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의 기를 살려줬다.
맨시티는 29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편, 지난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한 필립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람대로 조만간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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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특유의 농담으로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의 기를 살려줬다.
맨시티는 29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로드리의 선제골과 얼링 홀란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똑같이 1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점 차가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체중 증가로 논란의 대상이 된 미드필더 캘빈 필립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필립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 다녀온 뒤, 휴가를 즐긴 후 팀에 복귀했지만 눈에 띄게 불어난 몸매로 질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취재진에게 "필립스는 완벽한 몸을 가졌다. 정말 섹시하다"라고 전했다. 제자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농담이었다. 이어 필립스가 하루 빨리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드리가 모든 경기를 뛸 순 없다. 필립스가 빨리 돌아와서 뛰어야 한다"라며 홀딩 미드필더로 많은 경기를 뛰고 있는 로드리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28일) 필립스는 훈련장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만간 경기에서 뛸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희망적인 이야기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한 필립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것도 1라운드 웨스트햄전 고작 1분을 뛴 것이 전부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월드컵 출전을 위해 빠르게 재활에 매진했다. 결국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었고 잉글랜드 대표로 2경기에 나선 바 있다.
29일 열린 친정팀 리즈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람대로 조만간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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