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수상 없어도 박수 치러 오는 사람도 있어야.." [2022 MBC 방송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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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윤석이 뭉클한 한 마디를 남겼다.
MBC는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을 진행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MBC에서 올 한 해 동안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프로그램과 예능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예능인들의 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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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윤석이 뭉클한 한 마디를 남겼다.
MBC는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이경,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꾸며졌다.
이날 K-콘텐츠상 수상의 영광은 ‘복면가왕’에 돌아갔다. 대표로 나선 김성주는 “‘복면가왕’의 ‘복’을 한자로 적으니까 새롭다. 385회가 지난 성탄특집이었다. 지금까지 나온 가수가 1500명이 넘는다. 전 세계적으로 55개국에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상을 주신 것 같다. 노래 잘하는 분들을 애타게 찾고 있다. 1500명 이상 나왔기 때문에 웬만큼 잘하시면 가왕 충분할 수 있다. 이때 기회를 노려보시는 게 좋을 거다. 지금 가왕 너무 세서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석은 “저는 8년째 어떤 상도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잔칫집이니까 시상도, 수상도 안 하고 공연도 없이 박수만 치러 오는 사람도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온 건데 상을 받으니 목표에 실패했다. 라디오 ‘싱글벙글쇼’에서 청취자님이 꼭 하나 받았으면 좋겠다고 문자 주셨는데 지켰다. 출연자도 많지만 스태프들이 정말 고생한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박수치러 오겠다”라고 말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MBC에서 올 한 해 동안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프로그램과 예능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예능인들의 잔치다. 지난해에는 ‘놀면 뭐하니?’와 유재석이 각각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나 혼자 산다’와 전현무가 유력 수상작과 수상자로 점쳐지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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