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에게 1만 득점 대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 “우승을 원한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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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득점도 명예롭지만 무엇보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
라건아는 경기 후 "좋은 승리였다. 지난 한 달 동안 좋은 호흡을 보였고 다가올 경기도 잘 치러야 한다"며 "1만 득점은 굉장히 좋은 성과이자 명예라고 생각한다. 다만 리그에서 오랜 시간 뛰면 따라오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무엇보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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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득점도 명예롭지만 무엇보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
전주 KCC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3-72로 승리, 시즌 4연승을 달성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라건아였다. 그는 19점 19리바운드로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선수들을 압도했다. 특히 1만 득점 대기록까지 달성하며 KBL 5번째 기록 보유자가 됐다.
라건아는 KBL 기준 애런 헤인즈를 잇는 대표 장수 외국선수다. 2012-13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함께했고 1만 득점과 5000리바운드를 달성한 KBL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라건아는 “외국선수의 시점으로 보면 오래 생존하기 위해선 문화 적응이 첫 번째다. KBL은 다른 리그와 다르다. 리바운드와 수비, 그리고 스크린을 잘 걸어주는 등 팀 케미스트리에 먼저 신경 써야 한다”고 비결을 전했다.
또 “처음 KBL에 왔을 때 오랜 기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팀에 있을 때부터 계약을 잘한 것도 있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 한국 문화와 생활이 굉장히 편하다. 오래 있고 싶었다. 보통의 외국선수들은 다른 리그를 오가지만 나는 이곳에서 오랜 시간 있는 게 목표다. 잠깐 다른 리그에 갈지 고민했던 적도 있지만 한국의 문화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1만 득점을 달성한 서장훈과 헤인즈, 김주성, 추승균은 모두 홈 팬들 앞에서 축하를 받았다. 다행히 라건아 역시 군산서 KCC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며 1만 득점을 달성할 수 있었다.
라건아는 “팬들은 내게 있어 많은 동기부여를 준다. 또 응원도 해준다. 1만 득점을 홈 팬들 앞에서 달성하게 돼 기분 좋다. 또 5번째 기록이라고 알고 있다. 이 모든 걸 안방에서 축하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절친 이대성 앞에서 이룬 대기록이기도 하다. 라건아는 “경기 중이다 보니 짧게 인사를 나눴다. 대쉬(이대성의 별명)는 가볍게 축하 인사를 해줬다”고 말했다.
[군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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