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억’ 값하네…맨유 중원 극찬 “어디에나 있더라”

박건도 기자 2022. 12.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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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이다.

글로벌 매체 '포브스'는 29일(한국시간) "카세미루(30)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원하는 경기력을 완벽히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14억 원)를 지불할 만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어디에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유가 공을 잃었을 때는 상대의 흐름을 곧바로 끊었다.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맞아떨어지게끔 만든 핵심이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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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세미루.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높은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이다.

글로벌 매체 ‘포브스’는 29일(한국시간) “카세미루(30)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원하는 경기력을 완벽히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14억 원)를 지불할 만했다”라고 조명했다.

카세미루의 이적은 2022 여름 이적시장 최고 이슈 중 하나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직후 카세미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행을 선택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당시 그는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목표다. 지금이 맨유행을 결정할 최고의 순간”이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감독의 결정이 옳았다.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를 섣불리 선발 투입하지 않았다. 새로운 리그와 전술에 충분한 적응 기간을 줬다. 이적 초기에는 카세미루를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며 점점 팀에 녹아들게끔 했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웠다. 카세미루는 맨유에 빠르게 적응하더니 주전 자리까지 꿰찼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맨유의 새로운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거뒀다.

2022 카타르월드컵 후 첫 경기에서도 눈부셨다. 맨유는 지난 28일 홈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카세미루는 풀타임 동안 경기장 전 지역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전에는 프레드(27)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맹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해외 매체의 극찬이 이어졌다. ‘포브스’는 “카세미루가 합류하면서 맨유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훨씬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노팅엄전에서 카세미루는 경기 내내 찬사를 받았다. 87개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그중 13개가 파이널 서드로 투입됐다. 태클 3회, 도움 1개 등을 기록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카세미루는 어디에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유가 공을 잃었을 때는 상대의 흐름을 곧바로 끊었다.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맞아떨어지게끔 만든 핵심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카타르월드컵 후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맨유는 오는 31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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