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성탄절에 MB 만났다…전당대회 교감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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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성탄절인 지난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나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대통령은 김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뵙고 왔다"며 "대화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덕담만 주고받지는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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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성탄절인 지난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나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와 관련해 대화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5일 이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4년9개월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간다.
이 전 대통령은 김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김 의원에게 통합, 연대를 강조하며 '전당대회에서 열심히 해보라'고 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로 주목받고 있는 김 의원은 현재 윤심(尹心)이 작용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달 당권주자 중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회동을 가진 이후 지난 17일에도 윤 대통령 초청으로 기독교 지도자들과의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뵙고 왔다"며 "대화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덕담만 주고받지는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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